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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당시 전두환 군부쿠데타 세력에 맞서 민주주의수호를 위하여 피를 흘리며 쓰러져 갔던 이름모를 영혼들이여...
이 영화를 보라고.. 내 머리속에서 메아리치고 심적으로 계속 나를 재촉였었다.

하지만 기회는 그리 쉽게 찾아오질 않았다.


어제 드디어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CGV카드를 만들어서..


조금만 꾸물대면 뭔일이든 시기를 놓쳐버리게 된다.


바로 어제도 영화시간에 15분이나 늦어버린것...


시간대도 6시쯤이였으므로 최근시간과 겹쳐 엄청나게 밀렸다.


2호선은 역시 지옥철이였다.


영화관에 도착하자마자 허둥지둥 계단을 달려올라갔다.

좌석은 이미 정해져있지만..앞부분을 조금이라도 더보기위해서...


영화의 시작은 초반엔 코믹스러운 대화도 종종 오가며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점점 광주의 5.18의 당시의 참혹하고 안타까운 현장으로 날 인도했다.


영화를 보면서 아쉬움이 남는건... 전두환이라는 5.18의 가해자가 전장군으로만 거론되며..크게 부각은 안되었던점과 전체적으로 영화의 스토리 짜임새가 가벼운거 같았다.


배경설명이 없거나 5.18에 대한 역사적 인식이 부족하다면.. 이영화는 단지 시민군과 공수부대의 싸움이라고 생각해버릴 수도 있다.


스토리상의 무게있는 짜임새가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 아쉬움이 남긴한다.
또한 당시의 가해세력을 암시하는것이 너무 부족했다는거..


아직도 우리영화는 이정도 밖게 안되나...영화를 본후...어딘가 모르게 막힌듯 답답함이 온몸을 감싸고 있었다.


전두환은 뭘 하고 있을까?? 29만원이 전재산이란 말도 안되는 거짓쇼를 해대며..


전두환이 살아있는 동안에 반드시 이러한 실상을 세상에 알려 전두환이 합당한 심판을 받기를 바란다.


요즘 대학생들은 뭐하나... 이런 영화를 보고도 취직준비에 핑계대고 술먹고 연애질 하기에만 바쁜가!!??

수천명아니 몇명인지도 모를만큼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군부정권의 원흉인 일해 두환이가 살아있다.


국민의 혈세를 수천억 아니 조가 넘는 단위의 돈을 갈취하고 호위호식 하면서 살아가는 저 더러운 몸땡이 두환이가 아직도 저렇게 편하게 주둥아리 놀리며 살아간다는걸 그냥 놔둬야 하는가 말이다!!


요즘 대학생들은 정의를 아는가 모르는가!!


자네들이 진정한 '대학생' 이세글자에 맞는 신분으로 행동하곤 있는가!!

정말 진리탐구를 추구하고 있는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첫삽을 떠야할 때인데.. 아직도 그걸 가로막는 뭔가가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이미 사회는 민주화라고 믿고..

반민주의 그 뿌리는 그대로 놔둬도 되겠는가!!


다시말하지만 지금은 비록 민주화일지 모르나 반민주화의 뿌리가 남아있거나 청산되지 못하는한..

우리의 정신은 아직도 독재에 대한 종속과 막연한 갈망에 사로잡히고 있으며.. 정신의 민주화는  멀었다는 것이다.

육체의 민주화 와 정신의 민주화가 동시에 민주화가 되었을 때, 우리는 비로소 민주화 시민일 것이며.. 세계 일등 문화시민이 될것이리라..

Posted by 긴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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