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5일 아디다스에서 주최한 마라톤대회에 참석하게 되었고, 참가 접수를 한후 여러달을 기다렸다.
하지만 결론은 정작 마라톤이니까... 뛰고싶었지만.. 10킬로미터는 뛸 수가 없었다.

대회장 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 운행에 문제였다.

아침에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호선 잠실역 2번출구 앞에서 8시이후부터 수백명이 기다렸다.
아디다스측에서는 운영진을 파견하여 수시로 인원체크도 없었다.
단지 버스기사분이 출발전에 줄서서 기다리는 참가자분들이 더 있으면 버스를 더 보내달라고 연락했던 것 같다.

한번에 대회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는 고작 2대씩 교대로 운행하였다.
셔틀버스 두대에는 정확치는 않지만 약100명 정도 탈 수 있는 인원이였지만, 대회장까지는 교통사정에따라 20분이상이 소요될 수 있기때문이다.
기다리는 참가자들이 지하철을 이용해서 많이 온다는 것을 주최즉은 사전에 몰랐는지, 그런 생각은 못했는지 의문스럽다. 대회가 올해로 6번째라고 하는데...

아침에 모든인원을 한번에 경기참가에 늦지 않은 시간대에 즉, 08시40분정도까지는 모든인원이 대회장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대회사무국에서는 운영진을 잠실역에 파견해서 인원파악과 셔틀버스운행 차수를 조율하면서 탄력적인 운영을 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달리려고 준비한 사람들이.. 달리지 못한 것 그 이유하나로 대회날은 아쉬움속에서 끝났다.

이번 대회에 첫출전을 했는데.. 느낀점은 아디다스에서 조금한 곳까지 배려했으면 하는 아쉬움, 조그만 이벤트는 질서없이 끝나버린 것 같았다. 성숙한 대회운영의 미숙이 느껴졌다.

대회운영의 문제로 달리러오신분들이 달리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할 것이다.

아디다스측은 이번일을 당시 셔틀버스운행지연으로 마라톤에 참가하지 못한분들에게 사과전화와 같은 방식으로 끝날것이 아니라.. 당시에 같은 입장이였지만 제 목소리를 못내신 다른분들도 더 많이 있을 것이다. 이것을 생각한다면..

이번일에 대해서 아디다스측은 공식적인 사과문을 개재하여, 아디다스측의 운영미숙에 대해서 스스로 반성하고, 좀더 나은 모습의 아디다스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긴하루
,